시원항병원
치질은 치핵, 치루, 치열 모두를 포괄하는 단어로 가장 흔한 치핵을 보통 치질이라고 합니다. 이런 치질은 유독 겨울에 심해지는데 그 이유는 기온이 내려가 항문 주변에 혈액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충혈이 심해지기 때문인데요.
치질의 증상은 바로 나타나지 않고 평소 지속적인 항문자극에 의해 치핵이 점점 자라나게 되는데요. 잘못된 배변습관, 식습관 등은 항문에 과도한 힘을 가하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생활 습관을 개선하여 치질을 예방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화장실을 이용할 때는 스마트폰이나 신문 등을 소지하지 않고 가셔야 합니다. 장시간 변기에 앉아 있으면 항문에 많은 압력이 가해져 치질 발병률을 높이기 때문인데요. 배변 시간은 5분 정도가 적당하며 원활한 배변을 위해 규칙적인 시간에 배변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 설사와 변비를 예방해야 합니다. 장기간 변비는 변을 굳게 만들어 배변 시 항문이 찢어지거나 항문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치질을 유발합니다. 설사와 치질은 무관해 보이지만 장기간의 설사는 항문의 근육을 약하게 만들어 작은 압력에도 치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평소 샤워할 때 따뜻한 물로 항문을 마사지해 주는 것과 배변 후 비대사용도 치질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이렇듯 일상생활습관은 치질과 많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번 겨울은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산뜻한 겨울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