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실금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고형 변, 묽은 변, 가스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말하는데요.

변실금에 대한 환자의 부끄러움 등으로 인해 치료를 꺼려 발병률을 알기 어렵지만,
65세 이상 성인에게 잘 나타나며 환자 65%이상이 여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변이 묽은 변이거나 너무 무를 경우 조절이 어려우며,
우리 몸에서 대변에 대한 정상적인 대응을 하기도 전에 대변이 빠르게 장을 지나치면
배변을 하게 되는데, 이는 과민성증후군과 만성염증성장질환에 해당됩니다.

정상적으로 직장내의 감각기관을 통해 대변과 가스의 존재여부를 파악해야 하지만
뇌출혈이나 뇌경색 등 중풍일 경우 직장 내에서 감각을 느끼지 못하는데요.

이때 괄약근 수축운동이 일어나지 않아 변실금이 생기게 됩니다.
중풍 이외에도 방사선 치료와 악성종양 수술 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직장탈출증이 있거나 출산 시 음부신경이 손상을 받게 되면
괄약근의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져 변실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수술을 통해 괄약근을 복원할 수 있습니다.

꾸준한 과일과 야채 섭취를 통해 많은 양의 식물성 섬유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항상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아침식사 후에는 위, 대장 반사운동을 통해 배변을 할 수 있도록 습관화해야 합니다.

배변에는 복부 마사지가 도움되며 필요에 따라 관장을 통해
대장에 있는 대변을 미리 제거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또한 괄약근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항문을 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변실금은 하나의 질환으로 부끄러워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변실금은 충분히 치료로 통해 개선할 수 있으며
치료 후에는 외출에 자신감을 회복하여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